<고촌 신곡 맛집> 셰프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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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고촌읍 수기로 106 (고촌읍 신곡리) http://kko.to/fWhEd6g-e

셰프의식탁

아휴~ 자주도 갔네요.
오늘 11번째 방문이라지만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등록 안한 것 까지 합치면
최근 6개월 안에 15번은 갔을 법한 고촌 신곡리
<셰프의 식탁> 후기에요.

저희 부부는 야채샐러드에 소스맛을 싫어하고
야채 본연의 맛을 즐기는 편이에요.
자주 와서 먹다보니
스테이크에 곁들임으로 나오는 야채에
소스를 빼달라고 부탁드리면
이렇게 따로 접시에 야채를 주셔서…좋아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야채접시가 먼저 나왔네요.

저희는 채끝스테이크랑 투움바리조또를 시켰어요.
항상 제 식단관리 때문에
단백질 메뉴 하나는 필수네요.

스테이크 보다 리조또가 먼저 나왔네요~
유제품(치즈 포함)을 줄이는 중이지만
오늘은 잠시 식단도 외도를^^

시험관 쉬는 달이니까요~

잘 살펴보면 투움바리조또에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투움바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통새우살도 보이죠?
부드러운 투움바리조또+살짝 매콤함이 잘 어우러져요.

채끝스테이크까지 서빙되어서 한상 완성^^!!
스테이크에는 발려인과 제가 의견이 갈리는데
저는 레어편, 발려인은 웰던 편이에요.
오늘은 웰던으로 주문~
다음엔 미디움웰던으로 주문하라네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멋어보며 맛있는 걸 찾아가는 재미도 있지요^^

넓은 접시에 야채가 따로 빠져버리니
섭섭할까봐 감자튀김을 가득 담아주셨네요^^;;;
감자스틱 짭쪼롬하게 정말 맛있어요.
제가 식단 중만 아니면
와인을 주문했을텐데 아쉬워요~~~

피클도 예쁘게 찍어봤어요.
매콤한 할라피뇨도 좋아하는데
오늘 주문한 투움바리조또는 느끼하지 않아서
할라피뇨가 잘 안땡기고
양배추랑 무우 피클이 맛있게 어우러지네요.

집에서도 먹게
양배추 피클 담그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세프의 식탁은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주문배달이 나가니
오픈된 주방에서
끊임 없이 볶고 굽는 소리가 들려요.

저희는 집이 가까워
산책 삼아 걸어가서 먹는데
귀찮거나 날씨로 걷기 어려운 어느 날은
배달도 어떤지 함 주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