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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근.먹/난임

세번째 과배란 (11월…중단ㅠㅠ)

by 행맨러버스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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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채취이후 18일만에
다음 생리가 찾아왔어요.
생리혈 색이나 양에서 평상시보다 변화가 있었지만
(양은 적고, 색은 붉은빛 없는 생리혈색)
보통 채취 후 14일 후 생리가 오니
정말 생리인 줄 알았….ㅠㅠ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여곡절 끝에 난소기능저하(난저), 고령난임에
좀 더 전문이라고 병원에서 홍보하고 있는
교수님께 손바꿈(주치의 변경)을 요청했고
병원에서 처음엔 어려운 일이라고 했으나
제 히스토리를 확인하고
요청을 받아들여줬어요.

세번째 과배 첫진료

20년 11월 27일(생리3일차)

초음파
내막 7.4
오른쪽 난소 3.2*2.4(cm). 왼쪽난소 2.4*0.9(cm)

오른쪽 난포: 2.3, 1.6 물혹의심/ s
왼쪽난포 : TAS , 근종에 가려져서 배를 음청시리 눌러가며 난소를 찾아야 해요.ㅠㅠ / 8.5
(TAS: trans abdominal ultrasonography, 복부초음파)

혈액검사
P4 0.87
FSH 9.7
E2. 380
LH 32.5

처방
클로미펜, IVF-M HP75*2

기타
거대 근종…ㅠㅠ
근종에 대한 언급은 항상 없어요..
물어도 수술을 권하지 않어요

11월27일 진료기록

세번째 과배 두번째 진료

11월 30일 (생리 6째날)

초음파
내막 4.8
난포(오): 5
난포(왼): 8.7

당일 진료 후 오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통화하니
호르몬 불안정으로 지금은 생리가 아닌 것 같다고
이번 주기는 취소라고 하네요.
이제 확인하니
이때 생리3일차인데 수치가
E2(에스트라디올) 수치가 380이기 때문에
취소였던 거군요. ㅠㅠ

이때 생리인 줄 알았던 출혈은
더 이어져서 12월 1일까지 지속되었어요.
부정출혈이었던 것이고

12월2일에 진짜 생리가 시작되었어요.
정말 평상시 생리처럼 시작되었는데
이때는 다시 병원을 갈 생각을 못했네요.

1차 채취실패와
이번 주기 취소의 충격이 너무 컸거든요.
아무런 지식도 없고
딱떨어지는 원인도 모르겠고
그냥 나이가 많아서 이젠 임신이 어려운 것이구나
막막하면서 슬프기만 했어요.

하지만
저는 발려인도 인정할 만큼 의지의 한국인이에요

더 불타오릅니다.
다음 배란도 쭉 이어가지요. 그러면서 좌절도 여러번했지만…
아직도 진행중이니까^^

그럼 네번째 과배란도 다음 포스팅으로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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