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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근.먹/난임

일곱번째 과배란 (근종 수술 후 첫과배란, 1개수정 냉동 성공)/신선2차

by 행맨러버스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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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4월 2일에
로봇다빈치수술로
거대근종을 제거하고
바로 과배란을 시작했어요.

근종 수술 후 일주일도 안지나서 생리가 지나가고
그 다음 생리부터
난임병원을 방문했어요.

근종수술 후 아물고 이식이 가능해질 때까지는
배아 냉동을 하기로
이미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가 되어있었구요.
선생님의 배려로 수술도 빨리 받을 수 있어서
희망에 차있었네요 ㅎㅎㅎ

생리 시작 전
5월 14일에는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통해서 과배란에
도움이 되는
gc셀레늄, gc멀티주 링거도 맞았어요.
(비급여 52,000원)
이건 좀 천천히 맞는 주사제라고
2시간 넘게 맞았어요.



일곱번째과배란 첫 내원일(5월17일)


왼쪽 난포 없음
오른쪽 난포 2개 자람.
저자극으로 진행 예정 안내받음.

처방
성장호르몬(유트로핀) 0.5바이알
고날에프 150*5일
페마라 2정*5일

혈당강하제 문의했으나
다낭성인 경우에만 주신다고 함.

진료비


일곱번째과배란 두번째 내원일(5월21일)


오른쪽 난포 안자람
왼쪽 1-2개 예상됨(1.5 사이즈)

처방
21일 가니래버
22일 고날에프150, 가니래버
23일 메노푸어150, 가니래버
23일 밤 10시 30분 오비드렐, 데카펩틸

25일 9시30분 채취예정이라
오비드렐, 데카펩틸은 채취 기준 35시간 전에
맞아야 함

전날 저녁부터 금식
밤11시 이후부터 아침까지
물도 마시지 않음.

LH 6.01
E2 92.95
p4 0.163

5월 21일 진료비 계산서

채취 당일(5월25일)

왼쪽에서 2개 채취

왼쪽 난소는 자궁에 의해 밀려 올라가 있던 난소라
위치때문에 채취가 어려웠다고 함.

5월25일 채취날 진료비 계산서(남편계산서 제외, 냉동비 제외)

5월25일 발려인 진료비
진료비 4,944(본인)/ 11,536(공단)
처치및수술료 33,993(본인)/ 79,317(공단)
합 38,900(본인)/ 90,890(공단)


채취 후 1일차 (26일)

난자 2개 미세수정 시도
하나 수정 성공(배아)


채취 후3일차(28일)

3일배양 냉동 한개 성공

전원한 병원은
카카오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카카오톡으로 배양팀에서
매일 수정상태
냉동상태를 오후에 알려줘서
마음을 졸이지만
확실한 연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지난 20년 가을부터 시작한 과배란…
그리고 근종수술
그리고 일곱번째 과배란에서
드디어 냉동배아가 1개 탄생했어요.


전원하기 전 병원에서
마지막에는 주사제도 쓰지 않고
자연주기로 살펴보면서
갱년기에서 폐경이야기 까지 듣다가
여섯번 과배란하며
수술 제안조차도 못받았는데

전원하자마자
난자 2개채취,
냉동배아 1개 성공은
너무나 감격스러운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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