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연희동 한민경 선생님의 방법으로 저의 소울카드와 연도카드를 찾아보았어요. 소울카드는 자신의 생년월일 숫자를 모두 한자리 숫자로 생각하고 더해서 1~9번의 숫자를 통해 수비학적으로 자신을 이해해볼 수 있는 방법이에요.
마치 mbti나 에니어그램처럼 인간의 유형을 나누어 이해해보는 방법이죠. 무언가 점쳐보는 방법이라기 보다 내가 어떤유형이라 어떻게 살고 올해는 어떤 걸 지향해야할 지 그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혹은 지름길 같은 느낌이에요.
소울카드 찾는 법
예>양력을 기준으로 2001년 12월 29일에 태어났다면,
2+0+0+1+1+2+2+9 = 17
-> 1+7 = 8번
(1~9에 해당하는 숫자까지 한자리 수로 덧셈)
연도카드 찾는 법
예> 올해는 2022년이니까 위 사람의 연도카드는
2+0+2+2+1+2+2+9 = 20
20번
(1~21번에 해당하는 숫자까지 한자리 수로 덧셈)
문카드 찾는 법
예> 위 사람의 경우 월,일만 더해서
1+2+2+9= 14번
위 방법을 통해 알아낸 저의 소울카드3번, 연도카드는 19번입니다.
소울넘버 3번 여황제
먼저 소울넘버 3번 여황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일단, 편안한 옷을 입고 편안한 자세를 하고 앉아있는 여황제를 소울카드로 지닌 사람들은 게으르거나 엉덩이가 무겁습니다. 밀밭과 무성한 숲, 그리고 생명의 근원인 물이 흐르는 곳에 있어 아주 풍요로운 사람이죠. 대지의 여신 처럼 주변에 영향력을 줄 수도 있어 나누는 삶을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기중심적인 것을 강점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운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나누거나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 수도 있어요. 변화 속에서 자기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수비학적으로 3번 숫자는 조화롭고 변화와 성공, 다양, 삼세번, 충분함의 의미를 담고있어요.
특히, 이 3번의 사람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며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교류하고 많은 사람의 여론은 듣지않는다는 특징이 저와 너무 잘 맞아 떨어집니다. 다양성을 추구해서 이것 저것 취미 부자, 관심사 부자인 것도 너무 잘 맞구요^^
19번 더 썬 카드
썬카드는 앞선 17번 스타카드와 18번 문카드를 지나와 이제 해가 쨍!!! 떠오른 한 해입니다. 별과 달이 잘 보이는 짙은 어두움의 시기는 지났고 해가 쨍! 떴으니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고 무엇이든지 시작하며 자신의 목적의식과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나가는 2022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78장의 카드 중 유일하게 아기 그림이 있는 카드가 연도카드이니 저에게도 매우 의미가 큰 한 해입니다. 태양과, 해바라기, 붉은 깃발을 통해 강렬한 가능성을 느끼게 되구요. 백마가 조심히 아이를 이끌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준비해보도록 해야겠어요.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들, 그리고 경험들과 다른 사람들의 경험까지 통합적으로 인사이트해서 바라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내는 2022년이 되도록 지내볼게요. 홧팅!!
발려인의 소울카드는 6 더 러버스, 연도카드는 15 타워카드입니다.
6번 더 러버스 카드
숫자 6은 구조, 작용, 질서의 육각형을 상징하는 숫자에요. 벌집의 안정성, 호환, 융통성과 다양성, 한계를 넘는 숫자로 6번 러버스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능력이 많아서 다 잘할 수 있다보니 결정장애도 있고 오지랖도 넓어요. 그래서 번잡하고정리정돈도 못하고 물건도 잘 못찾는? 것 같아요. 다양한 것에 관심이 있으니 갖고있는 물건도 많구요. 6가지 방향으로 능력이 뻗어나가니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이 잘한다 잘한다 하는 것은 계속 도전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다만, 밀당을 잘 못하니 자신의 열정이 있는 분야라면 적극 어필하는 것도 필요해요.
16번 타워
발려인의 올해 연도카드는 16번 타워카드에요. 카드의 그림만 보아도 타워에서 마구 떨어지는 느낌이라 겁을 먹을 수 있는데 올해 이런 상황이 벌어질 거라 생각하면 겁이나지만 이걸 미리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대처도 가능하겠죠? 지금 발려인(애칭)은 임시피난처인 타워에 있는 상태에요. 직장이나 그 무엇이든 올해에는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진정 편안함을 주는 공간(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야해요. 지금의 안정에 대해서 먼저 떠나볼 것인지 탈출할 수 밖에 없을 때까지 버텨볼 것인지 그래서 잘 대처할 수 있는 상환판단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힘내라 발려인!! (사실 울며 겨자먹기로 회사에서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는데 그 업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이 애쓰는 것을 지켜보다보니 너무나 찰떡깥은 올해의 카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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